세월이 지난 후 (창세기 4:1-12) - 박정제 목사

Spiritual letter

교회가 교회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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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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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난 후 (창세기 4:1-12)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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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난 후 (창세기 4:1-12)


어제 바닥 칠 공사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라마나욧 <스페이스 R> 공사의 최종 금액을 확정하고 3월 23일까지 공사를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부가세와 추가된 소방 창문 공사 그리고 미디어실 방음 추가 공사 및 미디어실 장비구입으로 예산이 조금 더 필요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많아진 비용으로 마음 부담이 크지만 이제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주님이 주셨던 다음세대 사역자를 세우고 작은교회에 하늘부흥을 이루는 일을 위해 최선의 경주를 해 나갈 것이다.


감사하게도 <스페이스 R>공간을 위해 한 집사님께서 커피 머신기와 공간에 맞는 인테리어를 친히 구입하셔서 꾸며주신다고 하신다. 이런 분들의 소중한 헌신을 통해 놀라운 다음 세대 사역자들이 이곳에서 세워지고 작은교회가 힘을 얻으며 이 땅의 교회들이 다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할렐루야~


어제는 교회 교육 대안을 위한 소중한 만남이 있었다. 나는 다음세대들을 위한 교회 교육의 대안없이 교회가 새로워지기 힘들다고 생각하며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이 있다. 그래서 (사)땡스기브와도 협력하고 있는데 어제 만난 미래교육 플렛폼을 만드는 더 봄 장보길 대표와의 만남은 이런 내 가슴에 불을 지르는 시간이 되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체험식 교육대안을 제시하는 단체로 그리스도인들이 단순한 기술교육이 아니라 성경적 가치관을 담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 교회교육 대안을 만드는 일에 함께 도전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간 구성을 마치면 바로 도전하고 싶다. 이런 분들이 교회 교육을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이 플렛폼 역할을 한다면 무너진 다음세대를 충분히 세울 수 있는 대안이 나오지 않을까 하며 가슴을 설레게 하는 소중한 만남이 되었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내 머릿속에서는 나올 수 없는 것들을 이렇게 연출하시고, 또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많은 후원자를 통해 준비하시며 이 길을 걷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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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을 준비하는 날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실까?


오늘 본문에는 가인과 아벨의 탄생과 그들이 드린 제사로 인해 갈려진 인생의 삶을 그리고 있다. 그 핵심에 가인과 아벨이 드린 제사가 있다. 3-4절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세월이 지난 후에> 인생은 무엇이든 시간이 지나야 한다. 처음의 출발에 악한 마음으로 출발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그 과정에서 연출되는 많은 일들이 우리의 마음을 변하게 만들곤 한다. 성장이냐 변질이냐~


가인과 아벨도 그렇게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을 쫓겨나 하나님의 은혜로 가죽옷을 입고 살면서 자녀들에게 얼마나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지를 가르쳤을까?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자칫 형식만 남고 본질은 흐트러지는 일이 벌어지곤 하는 것이 인생의 모습이다.


세월이 지나 가인과 아벨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제사를 드리게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다. 그래서 가인은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면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이 두 제사 즉 예배의 차이를 가르는 한 단어가 있다. <첫>이라는 단어이다. <배코라>라는 이 단어는 말 그대로 처음 낳은 것, 장자권을 의미할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이 단어를 통해 가인과 아벨의 제사속에 차이를 유추하면 이런 것이다.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드렸다> 그러나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다.>


그러니까 가인은 땅의 소산 즉 열매 중 구별함이 없이 그 소산을 드린 것이고, 아벨은 그것의 첫 것을 드린 것이다. 이 둘의 차이는 마음일 것이다. 가인은 세월이 흐르며 하나님을 향해 드리는 제사에 형식을 맞추었지만, 아벨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드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는 잠언의 말씀이 생각난다.


세월은 우리로 마음이 아닌 형식을 지키는 자로 만들어 가려고 한다. 결국 인생의 싸움은 누가 마음을 잘 지켜내는가? 의 싸움이라고 생각된다. 오늘 주님은 내게 거룩한 주일을 준비하면서 네 첫 마음을 가지고 주일 예배에 나아가라고 요청하시는 것이다.


아니 내 안에 가인처럼 형식만 지키고 있는 마음을 진단하시며 돌아오라고 하시는 것이다. 주님 ~ 그렇습니다. 가인에게 있던 세월이 흐르며 마음을 놓쳤던 일이 저에게도 있음을 자백합니다. 다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첫 마음으로 예배를 준비하는 자 되게 하소서.


그러나 인생 중 누가 실수가 없으며, 실패가 없으랴 ~ 어떤 사람이 말했듯이 실패없는 인생이 정말 위험한 자리가 아닐까?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교만투성이 인생이 되어버리고 모든 사람을 심판 할 것이니까 말이다.


가인의 세월이 흐르며 변질된 마음은 결코 큰 문제가 아니었다. 하나님은 그에게 찾아오셨고 그를 만나주시며 알려주신다. 6-7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크신 분으로 우리의 실수를 심판하기 보다 기회를 열어주시는 분이시다. 죄된 인생, 연약한 인생의 실수가 기회가 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감사하고 또 감사를 드린다. 만일 하나님께서 나의 실수를 그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시고 심판하셨다면 나는 진작에 지옥의 불에 타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늘 실수 많은 나에게 실수를 새로움의 기회가 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실수로 인한 결과로 분노하거나 원망하는 자가 아니라 겸손히 하나님의 다룸앞에 실수의 이유를 발견하고 새로움을 입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그 실수가 값진 보물이 되게 하시는 분이시다. 아멘.


가인에게 하나님은 그 값진 보물을 주시기 위해 찾아오신 것이다. 그럼에도 분노하고 있는 가인에게 하나님은 죄가 문에 엎드려 있다고 경고하시면서 죄가 너를 끌어가려고 하지만 죄를 다스리고 일어나라고 경고하신다.


오늘 주님은 내 모습속에도 이런 가인의 모습이 있음을 지적하시며 죄를 다스리며 일어나라고 하신다. 죄는 끌리는 특징이 있는데 끌려가면 망하고 다스려야 할 것이라 하신다. 아멘.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죄를 다스릴 능력이 있다는 말씀이다.


<죄에 끌리지 말고 죄를 다스리라.> 하나님의 값진 보물을 받을 기회를 죄에 끌려 심판의 기회로 만들어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가인은 이 소중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동생 아벨을 들로 데려가 첫 살인을 저지른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첫 것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가인은 첫 살인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주님, 이 종이 거룩한 주일을 준비하면서 잃어버린 첫 것의 소중함을 회복하게 하소서. 가인처럼 혹시라도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것으로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그 기회에 하나님앞에 겸손히 다시 처음의 자리로 돌아가 하나님의 준비하신 보물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오늘 겸손히 첫 마음으로 다시 주일을 준비하렵니다. 주님~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세워진 공간에서 주님의 성품으로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3.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이 이곳에 희망을 품고 일어나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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