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마태복음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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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마태복음 12장

교회정보넷 0 5534

마12:1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때 제자들이 배가 고파 밀 이삭을 잘라 먹었다.

마12:2 이것을 본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마12:3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다윗이 자기 일행과 함께 배가 고팠을 때 한 일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 

마12:4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차림빵을 그의 일행과 함께 먹지 않았느냐 ? 

마12:5 또 안식일에 제사장이 성전 안에서 안식일 규정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 

마12:6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그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 

마12:7 '내가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않는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았더라면 너희가 죄 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단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12:8 나는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마12:9 예수님이 그 곳을 떠나 회당에 들어가셨을 때 

마12:10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안식일에 병을 고쳐도 좋습니까 ?' 하고 물었다. 

마12:11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를 가졌는데 그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다면 끌어올리지 않겠느냐 ? 

마12:12 사람은 앙보다 더욱 귀하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마12:13 그리고서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 '네 손을 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가 손을 펴자 완전히 회복되어 다른 손과 같이 되었다. 

마12:14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을 나가서 예수님을 없애 버리려고 의논하였다. 

마12:15 예수님이 이 일을 아시고 그 곳을 떠나시자 많은 사람들이 뒤따랐다. 예수님은 모든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마12:16 자기에 대한 소문을 내지 못하도록 그들에게 단단히 주의시켰다. 

마12:17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의 다음과 같은 예언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마12:18 '내가 택한 나의 종, 내가 기뻐하는 나의 사랑하는 자를 보아라. 내가 그에게 내 성령을 주겠다. 그가 온 세상에 진리를 선포할 것이다. 

마12:19 그는 다투거나 소리치지 않을 것이니 아무도 길거리에서 그의 음성을 듣지 못할 것이다. 

마12:20 그는 진리가 승리할 때까지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실 것이다. 

마12:21 그리고 온 세상 사람들은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 것이다.' 

마12:22 그때 사람들이 귀신 들려 눈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왔다. 예수님이 그를 고쳐 주시자 눈먼 벙어리가 말도 하고 보게 되었다.

마12:23 그러자 사람들이 다 놀라 '이분이 혹시 다윗의 후손이 아닐까 ?' 하고 말하였다. 

마12:24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이 사람은 귀신의 왕 사탄의 도움으로 귀신을 쫓아낸다.' 하였다.

마12:25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싸워 갈라지면 망하고 그 어떤 마을이나 집안도 서로 싸워 갈라지면 오래가지 못한다. 

마12:26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이미 서로 갈라져 싸우는 것이니 그렇게 하고서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설 수 있겠느냐 ? 

마12:27 내가 사탄의 도움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면 너희를 따르는 사람들은 누구의 도움으로 귀신을 쫓아내느냐 ?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될 것이다.

마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면 벌써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마12:29 강한 사람의 집에 들어가 물건을 털어가려고 하면 먼저 그 사람을 잡아 묶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어떻게 그 집을 털 수 있겠느냐 ? 

마12:30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고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흩어 버리는 사람이다. 

마12:31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용서받을 수 있으나 성령님에 대한 모독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마12:32 누구든지 나를 욕하는 사람은 용서받을 수 있으나 성령님을 욕하는 사람은 이 세대나 오는 세대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마12:33 나무가 좋으면 그 열매도 좋고 나무가 나쁘면 열매도 나쁘다 열매로 그 나무를 알 수 있다.

마12:34 독사의 자식들아 !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기 마련이다.

마12:35 선한 사람은 마음 속에 쌓인 선으로 선한 말을 하고 악한 사람은 마음 속에 쌓인 악으로 악한 말을 한다.

마12:3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은 함부로 지껄인 모든 말에 대해서 심판 날에 해명을 해야 한다. 

마12:37 네가 한 말에 따라서 네가 무죄가 되기도 하고 유죄가 되기도 할 것이다.'

마12:38 그때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사람 몇 명이 예수님께 와서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보고 싶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마12:39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나 예언자 요나의 기적밖에는 보일 것이 없다.

마12:40 요나가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처럼 나도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을 것이다.

마12:41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한 니느웨 사람들이 심판 때에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죄인으로 단정할 것이다. 자, 보아라. 요나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여기 있다. 

마12:42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던 남방 여왕도 심판 때에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죄인으로 단정한 것이다. 자, 보아라. 솔로몬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여기 있다. 

마12:43 더러운 귀신이 어떤 사람에게서 나와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쉴 곳을 찾았으나 얻지 못하였다. 

마12:44 그래서 귀신이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하고 가 보니 그 집이 비고 깨끗이 소제되고 정돈되어 있었다.

마12:45 그 귀신이 가서 자기보다 악한 다른 귀신 일곱을 더 데리고 들어가 거기서 살자. 그 사람의 나중 상태가 처음보다 더 비참하게 되었다. 이 악한 세대도 이와 같이 될 것이다.' 

마12:46 예수님이 아직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실 때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고 찾아왔다. 

마12:47 그래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선생님, 어머니와 형제분들이 선생님을 만나뵈려고 밖에서 기다립니다.'하였다. 

마12:48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 '내 어머니와 형제가 누구냐 ?' 하시고 

마12:49 제자들을 가리키며 '보아라. 이들이 네 어머니와 형제들이다. 

마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와 자매이며 어머니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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