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번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계21장) [1]
스물일곱번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계21장 - 1)
<1>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말씀(1-2절)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1.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21장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대한 내용입니다. 거룩한 성은 하나님이 계신 나라이기 때문에 지극히 거룩한 곳입니다. 그리고 새 예루살렘은 선민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도성으로써 예수님께서 성도가 사후에 거처할 장소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요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요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성도들의 거처를 말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하늘 보좌에서 영원토록 자기 백성을 다스리시는 새 나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을 믿는 성도에게 주시는 최고의 복된 영광의 소식입니다. 그것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우리에게 임하게 때문입니다. 죄악 된 이 세상은 온데간데없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거룩한 성 예루살렘 즉 새 나라가 임합니다. 너무나 중요한 말씀이기 때문에 그 문장을 한번 더 강조하는 키아즘 병행구조로 기록되었습니다.
2. 유대인의 문화구조인 키아즘(chiasm) 병행 구조 이해 (21:1-10)
A | A' |
A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1) | A'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5) |
B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1) | B'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4) |
D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2) |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10) |
키아즘 병행구조 문장은 하나님이 선포한 명령을 구체적인 강조법으로 명령의 성취를 분명히 하는 선포이다. A를 A'로 한 번 더 강조함으로 확실한 문장구조이다.
3.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봄 (1)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새 창조의 모습 - 새 하늘과 새 땅은 완전한 새 창조의 모습으로 ‘새’는 다른 세상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세상을 말한다.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어떤 모습은 <이사야 65:17>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여기 창조하는 뜻은 창세기 1:1절에 창조와 같은 뜻으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창조의 단어이다. 하나님은 새롭게 만드시는 새 하늘과 새 땅은 이전에 만들었던 것은 불안했다면 정말 완전한 새 창조를 하신 것이다. 바로 새 나라이다.
4.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옴 (2-8)
2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모습 | 해석 |
1)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이 아름다움(2) | 천국의 새 단장 |
2)하나님이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심(3) | 하나님의 임재 |
3)처음세상이 지나감(4) | 첫 세상의 종영 |
4)보좌에 앉으신 이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함(5) | 만물을 새 창조 |
<2> 새 예루살렘은 영원한 천국 (9-27)
1. 어린양의 신부인 아내를 보여 주심(9)
21: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신부의 호칭의 변화 - 요한에게 보여준 신부는 8절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었다. 신부는 천국에 있는 인격적인 성도들입니다. 결코 다른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양의 신부는 그 거룩한 성 안에 존재하는 인격적인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습을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호칭의 변화입니다. 어린양의 신부는 곧 어린양의 아내라고 설명합니다.
아내의 호칭 - 아내는 결혼식이 끝난 호칭으로 이제 심방을 차리고 온전히 연합하여 하나가 된 몸을 아내라고 한다. 아내의 특징은 남편 집에 들어오기 전에는 이방처럼 아무런 특권도 없지만 결혼후 남편의 집에 일단 들어오면 주인 행세를 합니다. 남편의 것이 아내의 것이 되고 마음껏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신부 혼인기약과 아내만 있고 결혼식이 없는 천국 - 주님께서 어린양의 신부가 이제부터 어린양의 아내가 되었다고 선포하는 자리입니다. 대단히 중요한 호칭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어린양의 혼인 기약도 어린양의 신부가 준비되었다는 사실도 선포는 했지만, 정작 혼인예식 자체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바로 천국에 입성하는 그 자체가 결혼예식과 같은 의미를 같습니다.
2. 열두지파 이름과 열두사도 이름은 신구약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의 대표(12)
열두 지파의 이름 | 열두 사도의 이름 |
21: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 21:14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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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의 대표성 : 열두지파의 이름은 구약의 구원 받은 모든 사람의 대표들이다. 그 문을 통하여 구약에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이 들어올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의 구원 받은 사람들의 이름을 대표로 기록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린양의 신부의 이름들입니다. 이 문들은 동쪽과 서쪽, 남쪽과 북쪽에 각각 세 개의 문들이 있는데 그곳에 동쪽 유다지파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의 진영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이름을 주님은 어린양의 신부라고 소개한다.
새 예루살렘은 주님과 어린양의 신부인 아내와 구약의 열두지파의 이름과 신약의 열두 사도의 이름들로 세워진 영원한 나라입니다. 어린양의 신부는 신구약의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을 대표하는 총칭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은 구약과 신약을 통하는 한권의 책입니다.
글,박석열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