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운 소망을 가진 성도

a Christian column

교회가 교회를 돕는다!

홈 > 교회뉴스 > 기독칼럼
기독칼럼

eda38673ecc61650a5b26919f3176ad9_1676022303_6906.pngeda38673ecc61650a5b26919f3176ad9_1676022303_6507.png

참다운 소망을 가진 성도

김진호 0 2678

76bb960af695b4f1a82a8bd25e705c5f_1585791010_1469.jpg 


<고린도후서4장3절>을 보면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한다. 세상에는 망하는 자와 망하지 않는 자 두 분류만 존재 할 뿐이다. 그런데 망하는 자는 눈에 보이는 것만 추구하며 사는 사람들이고, 망하지 않는 자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믿음의 관점으로 지향하는 자들이다. 성도는 '소망'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 소망은 보이는 것을 바라는 소망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을 마치 보는 것 처럼 바라보는 믿음, 바로 이러한 믿음을 가진 자를 '소망있는 성도' 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8장24절>에서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한다. 성도가 갖는 소망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논리에 입각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그런 가시적 소망이 결코 아니다. 지금은 비록 손에 잡히지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장래에 나타날 것을 바라보는 성도의 소망은 영혼의 터', 곧 '하늘나라의 입성' 바로 그것만이 성도가 바라보며 지향하는 간절한 소망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은 영적인 소망에서부터 시작하여 영적인 소망에 까지 이어지는 그런 삶이어야만 한다. 오늘의 현실에 안주하거나 마음을 뺏길 수가 없는 존재, 이러한 존재가 바로 성도이다. 2000년 전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도 자기 백성(성도)을 이 땅에 안착 시키려는 의도가 아닌, 장래 좋은 곳으로 이끌기 위해 오셨던 것이다. <히브리서9장11-12절>이다.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그렇다. 성도는 장래 좋은 일, 즉 하늘나라로 입성하는 그 날을 만나기 위해 오늘(현세)을 참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히브리서11장1절>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했는데, 바울 사도는 이러한 믿음을 갖고 사는 성도들을 격려 하기를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롬8:15)" 한다. 성도가 품은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은 부푼 마음도 있다 하겠지만 참음으로 기다려야 하는 일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성도의 소망은 그야말로 '소망 중에 즐거워 하며...(롬12:12)'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 좋은 하늘나라에 대한 부푼 기대감만은 갖고 대충 살아가도 되는 것이 성도의 소망은 분명 아니다. <히브리서10장36절>이 가르친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성도에게 주어진 약속은 '영생' 즉 '하늘나라 입성'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그 약속을 소망하는 성도에게 꼭 감내해야 할 필요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성도의 참음'과 '성도의 인내'라는 것이다. 


성경(구약)안에서 우리의 본이 되는 믿음의 선조들을 살펴보아도 그 누구도 현세적인 행복의 파랑새가 자신의 삶의 창문으로 날아들기를 꿈꾸며 살아갔던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들은 모두 이 땅에서 하늘나라를 지향하는 믿음을 따라 살아간 사람들이었으며, 살아가는 동안에는 약속(그리스도의 초림)을 받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는 가운데 이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는 증거 가운데 살다간 사람들이다(히11:13). 


성도란, 분명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를 성도라고 지칭한다. 그래서 구원을 얻은 성도는 '약속' 즉 '천국입성'에 참여된 자임에도 분명하다. 성도가 가진 '의'는 "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곧 그 믿음은 '하나님께로서 난 의'임에도 틀림이 없다(빌3:9). 그러나 그런 성도에게 '참음'과 '인내'가 필요한 까닭은 무슨 연유겠는가? 그것은 다름아닌, 성도를 소망있도록 하신 장본인 '하나님께 있는 소망' 때문었는데, 그 하나님께 있도록 하는 소망이 곧 성도가 해야 할 '진리', '사랑','복음'이라는 것이다.


베드로 사도가 <베드로전서1장21-25절>에서 이 사실을 나타낸다. "너희는 저(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하나님 있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예수)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예수)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의 과 같으니 은 마르고 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성도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하늘나라'이다. 그 하늘 나라에 소망을 둔 삶은 소망있는 성도의 즐거운 삶이지만 곧 그 소망은 고난도 수반이 되는 삶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바울 사도', 그는 자신의 삶의 목표와 푯대를 오직 하늘에만 소망을 두며 살아간 사도이다(빌3:14). 그런 그가 자기 제자'디모데'에게 이렇게 교훈한다. "그러므로 네(디모데)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바울)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1:8)"


그렇다. 성도의 소망은 비록 이 땅에서의 삶은 힘들고 어렵다 하여도 하늘 나라에 푯대를 둔 즐겁고 행복한 소망이어야 한다. 그러나 그 하늘 나라 입성도 마냥 즐겁고 안일하게 살다가 가게 되는 곳도 아님을 유념해야만 한다.  성도의 소망은 주의 증거, 즉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놓여진 소망이며, 주를 위해서라면 간혹 옥에 갇히기도 하는 소망이고, 하나님의 능력을 쫓는 가운데서도 복음으로 인해 당하는 고난도 함께 받아야만 하는 그런 소망인 것이다. 


또 성도가 갖은 소망은 하나님의 은혜(선물)로 말미암아 주어진 소망이다. 그러나 그 은혜(선물)의 소망 역시 성도가 헛되이 받지 말아야 할 것을 교훈한다. <고린도후서6장1절에서10절>을 보자 "1,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우리가 이 직책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군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곤난과 5,매 맞음과 갇힘과 요란한 것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과 6,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어 의의 병기로 좌우하고 8,영광과 욕됨으로 말미암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말미암으며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아멘!


하늘 나라를 지향하는 성도의 소망은 이처럼 '즐거움'은 물론 '성도의 참음'과 '성도의 인내'가 함께 요구되는 소망이다. 이미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이룬 성도라 하여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삶을 본으로 삼는 가운데 신앙하며 이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야 한다. <히브리서5장7절과8절>이 이를 증언한다. "그(예수)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하나님)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하늘나라의 소망이 확실한 성도라 하여도 그(예수)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법을 배우셨듯이, 성도 역시 고난 가운데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 더욱 견고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바울사도는 이런 성도로서의 삶을 살기를 소망하는 성도에게 이렇게 위로한다. "33,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5,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3-39>)" 아멘!


참다운 성도의 소망? 그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미 약속되어 있는 하늘나라에 관한 기쁜 소망이지만. 성경이 알게 하는 소망의 참된 의미는 성도로서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참아야 할 것이 있고, 인내 해야 할 것이 있음을 알게 하는 그런 소망이었던 것이다. 그것은 '진리를 고수하는 일', '피차 사랑하는 일', '복음을 전하는 일', 이러한 일 가운데 만나는 고난을 성도는 참고 인내하는 가운데 하늘 나라에만 세워 둔 푯대에만 집중된 삶을 사는 성도, 그런 성도가 하나님께 대한 참다운 소망을 가진 성도라는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잘 교훈하고 있었던 것이다. 


글, 김진호 목사



0 Comments
포토 제목
a37c65bdfe62a649b27013ff27da007b_1674969923_1732.png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