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을 지는 사람 - 이장우 목사

Spiritual letter

교회가 교회를 돕는다!

홈 > 말씀찬양 > 영성편지
영성편지

eda38673ecc61650a5b26919f3176ad9_1676022303_6906.pngeda38673ecc61650a5b26919f3176ad9_1676022303_6507.png

책임을 지는 사람 - 이장우 목사

교회정보넷 0 1158

ceeb3704df0c5bbd5acf5e52f0c6caef_1613716349_7339.jpg
 

책임을 지는 사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책임을 지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가장이 가정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으면 가족은 고통을 당하고 가족이 함께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책임지고 일하고 충성하는 사람이 후대에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책임을 진다고 할 때는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이며, 만약에 자기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 일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라마 나욧에서 사울을 피하여 요나단에게 도망쳐온 다윗은 요나단에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죄악을 무엇이며 네 아버지 앞에서 내 죄가 무엇이기에 네 아버지가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고 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사울로부터 다윗을 보호하기 위하여 다윗과 요나단이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깊이 의논을 합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요나단에게 “그런즉 바라건대 네 종에게 인자하게 행하라 네가 네 종에게 여호와 앞에서 너와 맹약하게 하였음이니라 그러나 내게 죄악이 있으면 네가 친히 나를 죽이라 나를 네 아버지에게로 데려갈 이유가 무엇이냐 하니라”(삼상20:8)고 합니다.


다윗은 요나단에게 자신에 대해서 호의를 베풀어 달라고 하면서 “여호와 앞에서 너와 맹약 하였음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다윗은 자신과 요나단이 맺은 언약이 어쩌다 두 사람이 만나 언약을 맺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행하여진 여호와의 언약이며 두 사람은 이미 여호와의 언약 안으로 들어갔음을 강조합니다. 여호와의 언약을 맺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 속에 속박되어 벗어날 수 없는 상태이며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다윗과 요나단이 맺은 언약은 표면적으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맺은 언약이지만 실제적으로 이 언약이 여호와 앞에서 맺은 언약이기에 여호와의 언약, 하나님과 맺은 언약과 같은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그러나 내게 죄악이 있으면 네가 친히 나를 죽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다윗은 인간적으로 왕의 아들인 요나단에게 자신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구걸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요나단을 향하여 “네 종‘이라는 표현을 2번씩이나 언급함으로 요나단을 자신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겸손함과 더불어 자신의 모든 것이 요나단에게 달려 있음을 나타내면서 요나단에게 자신의 목숨을 가져갈 권리까지 인정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만약 자신에게 죄가 있다면 나를 죽여 달라고 요나단에게 말함으로 자신이 죄가 있어 요나단의 손에 죽어도 결코 억울하거나 서운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다윗의 이런 말 속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잘못이나 죄에 대해서서는 자신이 분명하게 책임을 진다는 것입니다. 대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고 다른 사람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며 탓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죄에 대한 것은 자신이 벌을 받든지 죽어야 할 죄라면 기꺼이 죽는다는 말합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습니다.


다른 하나의 의미는 다윗과 요나단의 관계는 순수하고 깨끗한 관계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관계에 어떤 죄나 불의와 욕심, 불순한 의도가 조금도 개입되지 않은 순결함을 의미합니다. 요나단의 권력을 이용하여 다윗이 부당한 어떤 이득을 보려고 하는 마음이 없음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이 이렇게 사는 것은 주님은 원하십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허물과 실수, 죄를 때때로 범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 때마다 핑계를 대거나 남을 탓하지 말고 겸손히 주님 앞에 엎드려 죄를 자백하며 용서를 구하고 죄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감당하겠다고 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늘 깨끗하고 정결하며 순결하여 합니다. 예수를 이용하여 이익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을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주님만 신뢰하며 주님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0 Comments
포토 제목
a37c65bdfe62a649b27013ff27da007b_1674969923_1732.png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