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터를 지키라 (창세기 2:10-1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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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터를 지키라 (창세기 2:10-17) - 박정제 목사

교회정보넷 0 1603

사명터를 지키라 (창세기 2:10-17)


어제 사관학교 7기 8기 개강예배 및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멀리서부터 달려와 참여하시는 열정들이 참으로 놀랍고, 기대가 되어 주님께 이런 기도를 드렸다. 주님, 이분들을 축복하사 진짜 목사들로 이 시대속에 거룩한 빛으로 드러나게 하소서. 아멘.


또 오후에는 젊은세대 사역자 부부와 만남을 가졌다. 개척 5년 동안 최선을 경주하며 선교적 교회를 세우고자 달리신 모습들을 들으며 얼마나 감동이 되던지 ... 주님, 함께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세워갈 수 있도록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이 플렛폼이 되고 이들의 비빌 언덕이 되어 이 땅에 하늘부흥을 이루어 영적인 세대 체인지를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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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에덴의 풍요를 담은 네 강을 소개하며 이곳으로 하나님께서 아담을 이끌어 맡기신 사명과 제한을 소개하고 있다. 15-17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여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주목되는 단어는 <이끌어>이다. 하나님은 이끄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아담을 이끄시기 위해 에덴을 창설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의 이끄심에는 하나님의 뜻을 담은 장소와 사명이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감사합니다. 주님~


아담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끌어 그곳에 두시고 <경작하여 지키게> 하셨다고 한다. 바로 사명을 주신 것이다. 이 말은 <봉사하며 보존하게 하는 것>이다. 메시지 성경은 이렇게 이 구절을 번역한다. 15절 ‘하나님께서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동산에 두시고 땅을 일구며 돌보게 하셨다.’


여기서 <지키다. 보존하다, 돌보다>로 해석된 히브리어 <샤마르>라는 단어를 묵상하게 된다.


<샤마르>의 뜻은 ‘울타리를 치다’, ‘보호하다’, ‘주의를 기울이다’, ‘방비하다’를 뜻한다. 이 동사를 묵상해 보면 아담의 사명은 그 동산을 지키고 보호하면서 주의를 기울여 경계해야 했다. 사명은 무엇이냐 하나님이 이끄신 곳을 지키고 보호하고 경계하는 것이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생각해 보면 지키고, 보호하고 경계한다는 것은 그 동산의 상태를 허무는 존재가 있음을 암시한다.


다시 말해서 에덴은 하나님의 통치를 허무는 원수가 존재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반대하는 일이 벌어지는 곳이기에 하나님이 세운 아담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것을 지키고 보호하고 경계를 해야 하는 곳이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라마나욧 <스페이스 R>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곳을 세워 우리를 이끄신 하나님은 이곳에 봉사와 섬김을 통해 이곳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샤마르>하라고 맡기신 것이다. 아멘.


그렇다. 이곳은 하나님이 이끄시고 맡기신 사명터다. 할렐루야~ 주님이 임마누엘로 함께하시며 성령의 교통하심으로 인도하시기에 겸손히 하나님앞에 엎드리며 봉사와 섬김으로 감당할 때 이 일을 이루게 하실 것이다.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의 비빌 언덕과 플렛폼이 되어 하늘부흥을 이루며 영적인 세대 체인지를 이루는 거룩한 사명을 봉사와 섬김으로 감당하는 일이 내가 해야 할 사명임을 분명히 인식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것을 방해하는 존재가 있다. 그렇다. 사명을 받은 자에게는 언제나 그 사명을 허무는 존재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사명은 그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그것을 제한하고 방해하는 것에서 지켜내고 보호하고 경계하여야 이루어지는 것이란 말이다. 오늘 내게 주어진 사명이 바로 그러하다. 그저 고상하게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의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되어 하늘부흥을 이루기 위해 나 혼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방해하는 세력이 우는 사자처럼 삼키려고 달려드는 것과의 영적인 전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임을 기억하라고 하신다.


아울러 사명자에게는 중요한 제한이 있음을 알게 한다. 바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먹지 말라는 것이다.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는 경고까지 붙이시며 하나님은 아주 강하게 말씀하시고 계신다.


왜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시고 그것을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일까? 사람들은 질문한다. 그런 것을 만들지 말지 왜 만들어 시험하느냐고 말이다. 이것은 시험하기 위해 만드신 것이 아니다. 사명에 사명을 주신 자와의 관계를 허물어지면 사명의 완수는 곧 교만의 이유가 되고 결국 모든 것이 무너지는 계기가 됨을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나무를 두신 것이다. 이것은 나무의 열매가 아니라 이끄시고 사명을 맡기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인정하는 소중한 자리다.


이 관계가 깨어질 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해야 할 자리가 유혹의 자리가 되고 부담스런 자리가 되어지는 것이다. 주님은 오늘 내게 묻고 계신다. 너의 선악과는 무엇이냐고 ~ 네가 하나님을 너의 주인으로 왕으로 인정하고 있느냐고 물으신다.


이것이 허물어질 때 사명은 부담이 되고, 사명은 교만의 이유가 되고, 사명은 섬김을 떠나 지배가 되는 것이다. 오늘 주님은 나를 이곳으로 이끄시고 사명을 맡기신 그분을 나의 왕, 나의 주인으로 온전히 인정하며 내게 맡기신 사명이 섬김과 봉사로 하나님의 뜻을 지켜내는 영적인 전쟁임을 기억하라고 하신다. 아멘. 아멘. 아멘.


주님, 이 종이 엎드립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당신의 나의 왕이십니다. 저는 감히 얼굴을 들 수도 없는 당신의 미천한 종입니다. 그럼에도 이 종에게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구원을 회복하라고 이 사명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으로 이끄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찬양하며 힘을 얻습니다.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임마누엘로 함께하시기에 이 사명을 능히 이룰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이 자리를 섬기며 하나님이 왕이심을 믿고 겸손히 왕앞에 엎드리며 왕의 뜻을 이루어가는 섬김이가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세워진 공간에서 주님의 성품으로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3.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이 이곳에 희망을 품고 일어나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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