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표적 (마태복음 12:38-45)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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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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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표적 (마태복음 12:38-45)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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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표적 (마태복음 12:38-45)


오늘 새벽에는 <주가 일하시네 ... 신뢰하며 걷는 자에게> 찬양의 가사가 내 속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새 부대를 준비했지만 어떻게 이 부대를 채워주실지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들을 사단이 가져다 주는 때 주님은 내게 이 찬양을 통해 격려해 주신 것이다. 아멘.


어제는 마스크를 쓰고 오전 6기생 졸업사진 촬영과 오후 새로운 8기생 면접을 했다. 오랜만에 뵙는 6기생들 사진촬영을 하면서 새로워진 환경에 기뻐하시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참 행복했다.


특히 오후 사관학교 8기생 면접을 하면서 개척한 후 최선으로 목회를 하면서 또는 이젠 제대로 목회를 하고 싶은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가지신 분들을 만나며 사관장과 나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했다. 주님, 이분들을 축복하소서. 진짜 목사로 세워져 가게 하소서. 주님~


이제 다음주 잔금을 치러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맞는 집기류와 7년된 사무실 컴퓨터 교체 등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의 플렛폼과 비빌 언덕이 되기 위한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의 소프트웨어를 3월 한 달 전문가들의 조언을 힘입어 입혀가려고 한다.


그동안 우리는 행정목사의 컴퓨터 외에는 모두 버려진 컴퓨터를 조립해서 사용했다. 이젠 모든 시스템을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으로 바꾸어야 하기에 그리고 젊은 세대를 품어야 하기에 변화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미디어실, 회의실, 공유 오피스 등 특성에 맞게 소프트웨어를 입혀야 한다.


선교단체의 특성상 나는 <우리를 위해서는 1원도 아껴야 한다. 우리는 작은교회를 위해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며 내부적으로는 재정을 거의 투입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도 이 선택은 옳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의 요구와 선교단체의 정체성 사이에서 늘 고민이 많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우리는 선교단체로서 부끄럽지 않게 달려왔음을 자부하고 이 정신을 끝까지 이어가되 새 부대가 되어야 한다.


지금 변화의 때에 소프트웨어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렵다. 어제도 빨리 정수기를 설치해서 물을 마시게 해야 하는데 선택하지 못하고 다시 하루를 미루었다. 고정비가 많아지면 선교비가 줄어들기에 고민을 한다. 주님~


이런 고민을 하는 내게 <주가 일하시네 주가 일하시네 신뢰하며 걷는 자에게>란 찬양으로 나를 격려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간다. 이날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실까?


본문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향해 당신이 메시야 이신 증거를 보여달라고 표적을 나타내라는 요청을 받을 때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38절 ‘그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아마도 이 질문 오고오는 세대의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요청을 받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 보았을 질문이다. 아니 지금도 내 안에 이런 표적을 구하는 마음이 있다. 하나님은 지금껏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을 위해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을 나타내셨다. 아울러 공사를 이끄시는 홍지훈 사장님은 앞으로도 한 달을 더 이곳에서 일하며 작품으로 만드시겠다고 하신다. 이런 기적을 보면서도 오늘 내 안에 또 다른 표적을 구하는 마음이 있음을 주님이 말씀의 청진기로 딱 발견해 내신 것이다. 주님 ~ 맞습니다. 이 질문이 바로 저의 질문임을 자백하며 회개합니다.


이런 나에게 그리고 이런 질문으로 흔들리는 이들에게 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신다. 39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주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 삼일을 있듯이 예수님도 그렇게 사흘동안 죽었다가 부활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초점을 이렇게 정리하신다. 41절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니느웨의 백성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다 회개하고 돌아왔는데 요나보다 더 크신 주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하는데 듣고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향해 주님은 아주 강한 질책을 하시고 계신 것이다.


여기 초점은 요나와 예수님은 죽음에서 구원받음으로써 자신들이 전파한 복음의 확실성을 입증하였으나 그들의 전도를 받은 대상자의 반응은 서로 정반대라는 것이다.


이방인 니느웨의 백성은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으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요나보다 더 큰 이’이신 구원자이시며 심판자이셨음에도 이들이 회개하지 않았기에 그 기준으로 심판을 받을 것이라 한다.


오늘 본문의 상황은 말씀을 듣고 은혜를 경험했지만 끊임없이 표적을 구하며 말씀이 아니라 증거를 찾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아주 큰 울림을 가지고 들려진다. 바로 오늘 내게 말이다. 주님~


그러면서 오늘 이들의 상태를 이렇게 결론을 짓고 있다. 43-45절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메시지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번역한다. ‘사람에게서 쫓겨난 더러운 악한 귀신은 광야를 이리저리 떠돌며 자기가 들어갈 만한 오아시스, 곧 순진한 영혼을 찾아다닌다. 아무도 찾지 못하면, 귀신은 내가 전에 있던 소굴로 돌아가자 하고 말한다. 돌아가보니 그 사람은 흠 하나 없이 깨끗한데, 텅 비어 있다. 그래서 악한 귀신은 달려가서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을 일곱이나 끌어모아서는 다 함께 그 사람 안에 들어가 난장판을 벌인다. 결국 그 사람의 상태는 깨끗함을 받지 않았던 전보다 훨씬 나빠진다. 바로 이 세대가 그렇다. 너희 생각에는 너희가 삶의 쓰레기를 치워 내고 하나님 앞에 준비된 것 같을지 모르나, 너희는 내 나라의 메시지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제 온갖 마귀가 다시 들어오고 있다.’


새 부대가 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거룩한 마음을 따라 우리의 심령을 새로운 부대로 만들기 위해 달려온 지금 더 새로운 표적을 구하는 어리석음으로 순전히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주님은 지적하신다.


부인할 수 없다. 주님, 제가 회개합니다. 주님을 신뢰하며 걷겠습니다. 새술을 담아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겸손히 주님이 주인되신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이 되도록 달려가겠습니다. 새로운 표적을 구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이 정하신 새 부대로서 말씀을 신뢰하며 새로움을 담으며 나아가겠습니다.


오늘도 라마나욧의 주인이신 주님을 찬양하며 신뢰합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어디든지 나아가겠습니다. 겸손히 따르겠습니다. 오직 주님만 영광을 받으소서. 저는 내려가는 자의 길을 걷겠습니다.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세워진 공간에서 주님의 성품으로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3. 예비된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이 이곳에 희망을 품고 일어나도록

4. 이 소중한 사역을 위해 5배의 후원자들이 모여질 수 있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후원계좌 : 국민은행 910601-01-449122 라마나욧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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