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믿음 (마태복음 13:1-9)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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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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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믿음 (마태복음 13:1-9)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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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믿음 (마태복음 13:1-9)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은혜이기에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릴 수밖에 없다. 아울러 하나님의 감동에 순종하여 함께하신 소중한 후원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고백하게 된다.


그런 감사와 찬양을 하다가도 공사가 늦어져 새 집기류가 더럽혀질 때 마음이 상하곤 한다. 어제도 씻을 수도 없는 새 의자를 가지고 그 위에 올라가 작업을 하면서 더럽혀진 의자를 보니 마음이 상했다. 저런 것도 주의 못 하나~


일정이 늦어진 것도 답답한데 새것을 주의하지 않고 더럽히니 마음이 좋지 않음을 보면서 내 안에 감사와 불평이 오락가락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것이 인간이고 이것이 삶이다. ㅎㅎㅎ


오늘도 공사는 계속된다. 감사와 불평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내부적으로도 여러 준비해야 할 품목들이 많다. 새로운 구조에 맞게 준비되어야 하기에 생각 이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가장 먼저 미디어실을 규모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주방과 로비를 꾸미고 음향 등 최대한 빨리 셋팅해서 출발시켜야 한다. 사관학교는 금주부터 어쩔 수 없이 시작하지만 모든 사역은 둘째주 이후로 미루며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주님 인도하소서. 모든 것이 규모에 맞게 적절하게 준비되어 젊은 세대 사역자와 작은교회 사역자들을 세워 대한민국의 믿음의 세대 체인지를 이루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넘 잘아는 말씀이라 메시지 성경으로 이것을 먼저 본다. 1-9절 ‘같은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 해변에 앉으셨다. 순식간에 바닷가를 따라 무리가 모여들어, 예수께서 할 수 없이 배에 오르셨다. 예수께서 배를 설교단 삼아 회중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농부가 씨를 뿌렸다. 씨를 뿌리는데, 더러는 길 위에 떨어져서 새들이 먹어 버렸다. 더러는 자갈밭에 떨어져서 금세 싹이 났으나 뿌리를 내리지 못해, 해가 나자 곧 시들어 버렸다. 더러는 잡초밭에 떨어져서 싹이 났으나 잡초가 짓눌러 버렸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농부가 생각지도 못한 큰 결실을 맺었다. 너희는 듣고 있느냐? 정말로 듣고 있느냐?’


오늘 본문은 <그 날>로 시작한다. 메시지 성경은 여기 <그 날>을 예수님께서 어머니와 동생들이 찾아온 날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천국 가족임을 선언한 그 날과 같은 날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즉 마태는 이 두 사건이 연관이 있음을 보았고 연결시키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한 듯하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은 천국 가족이 되려고 자신을 찾은 백성들을 향해 진정한 천국 가족으로 나가는 과정에 말씀에 순종하기 위한 네 가지 밭이 있음을 비유로 말씀하신다.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이다.

이것은 누구를 지정하여 너는 길가고 너는 좋은 땅이란 의미보다는 말씀을 대하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이런 네 가지가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인간이란 존재가 자신의 성격과 노력과 재능으로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런 과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마음의 밭은 인간이 의지로 옥토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이 배운다고, 많이 가졌다고 옥토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겸손히 자신의 마음을 살피며 은혜를 사모할 때만 우리는 말씀에 순종된 천국 백성의 아름다운 열매들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오늘 주님은 내 마음이 어떤 밭인지를 돌아보라고 하신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세상의 씨앗도 제대로 심겨지면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말씀의 씨앗을 잘 심으면 놀라운 열매가 맺혀진다는 사실이다. 최소 30배에서 최대 100배의 약속을 주시고 계신다.


말씀은 마음의 좋은 밭에 심겨져야 한다. 오늘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오늘은 이 부분을 묵상하게 된다. 농부는 봄에 다양한 씨앗을 심으며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온갖 것을 투자한다. 힘들어도, 바빠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행한다. 이유는 씨앗이 열매를 맺을 것을 믿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과연 말씀을 내 심령에 심기 위해 얼마나 투자하고 수고하고 있는지를 주님은 물으신다. 말씀의 씨앗이 이렇게 놀라운 열매를 맺는 것을 너는 농부처럼 믿고 있느냐고 물으신다. 당연합니다. 주님 하고 대답해야 하는데 내 마음이 주저하고 있다. 주님~


그러기에 말씀을 내 마음 밭에 심는 일에 그렇게 열심히 농부처럼 수고하지 못하는 것이리라. 내 인생 후반전 내려가는 사람으로 살면서 진정한 하늘 열매를 맺으려면 내 힘으로가 아니라 진정 말씀을 내 심령밭에 열심히 심어야 한다. 말씀을 심지 않고 영적인 열매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욕심이며, 죄악일 뿐이다.


목사로 부름받은 나는 먼저 내 영혼에 말씀을 심는 일에 최선을 경주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다른 사람의 영혼에 말씀을 뿌리는 일을 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해야 할 전부다. 그런데 여러 가지 바쁨의 세상적인 일들로 인해 내가 먼저 해야 할 말씀을 심는 일에 소홀했음을 주님은 말씀의 청진기로 진단하시며 나를 돌아서게 하신다. 주님, 이 부족한 종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이 종이 말씀을 심는 일에 농부처럼 믿음으로 수고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자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세워진 공간에서 주님의 성품으로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3.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이 이곳에 희망을 품고 일어나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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