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낳은 아들들
다윗이 낳은 아들들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둘째는 다니엘이라 갈멜 여인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셋째는 압살롬이라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요. 넷째는 아도니야라 학깃의 아들이요 다섯째는 스바댜라 아비달의 소생이요. 여섯째는 이드르암이라 다윗의 아내 에글라의 소생이니 이 여섯은 헤브론에서 낳았더라. 다윗이 거기서 칠년 육개월 다스렸고 또 예루살렘에서 삼십삼년 다스렸으며 예루살렘에서 그가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시므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네 사람은 다 암미엘의 딸 밧수아의 소생이요 또 입할과 엘리사마와 엘리벨렛과 노가와 네벡과 야비아와 엘리사마와 엘랴다와 엘리벨렛 아홉 사람은 다 다윗의 아들이요. 그들의 누이는 다말이며 이 외에 또 소실의 아들이 있었더라 (대상 3:1~9)
본문은 다윗이 낳은 아들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메시야의 계보를 말씀하시기 위해서 아브라함으로부터 다윗의 계보까지를 그리스도의 세계라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유다와 베레스에이르기 까지 다윗왕의 계보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본문은 다윗이 낳은 아들들 중에서 다윗의 후계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시는 눈은 사람이 보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지자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제 이대 왕을 세우기 위하여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일곱 번째 아들인 목동 다윗을 불러서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 이유는 누구든지 자신을 자랑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택함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다만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왕으로 택함을 받았던 다윗의 아들들은 어떠했을까요?
첫째. 세 번째 아들 압살롬은 안타깝게도 대표적인 불효자였습니다.
본문 3장 2절에서 “셋째는 압살롬이라”고 말씀합니다. 압살롬(Abaslom)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셋째 아들인데 그는 뛰어난 미남이었습니다. “사무엘하 14장 25절에 보면)”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이스라엘에서 압살롬처럼 그 외모에 대한 아름다움으로 이렇게 큰 칭찬을 받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성질이 너무 과격하여 누이를 강간한 이복 형제 암논을 죽였습니다. “(사무엘하 13장 28절)을 보면” “압살롬이 이미 그의 종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압살롬이 자신의 부하들에게 명령하여 암논을 죽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어지는 29절을 보면, “압살롬의 종들이 압살롬의 명령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복 형 암논을 살해한 압살롬은 아버지를 피하여 도망을 갔습니다. 그 후 삼년간 망명 생활을 하다가 요압의 도움으로 돌아왔지만 오랫동안 아버지를 대면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압살롬은 아버지를 반역하고 스스로를 왕이라고 하면서 아버지의 군대와 전쟁을 벌였다가 결국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결국 나무 가지에 머리가 걸려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물이 좋다고 해서 크게 쓰시는 것도 아니고 힘이 있다고 해서 큰일에 쓰시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섬기고 또한 부모를 공경하는 충성스러운 효자를 선택하여 쓰십니다. 부모에게 불효를 행하는 자는 아무리 인물이 뛰어나고 재능이 있다고 할지라도 결코 그에게 복을 주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다윗이 아들 중에서 나단은 죄를 깨우쳐주는 대표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본문 “(역대상 3장 5절에서) 예루살렘에서 그가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시므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네 사람은 다 암미엘의 딸 밧수아의 소생이요 이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의 아들 중에 나단(Nathan)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이 있습니다. 다윗이 아들의 이름을 왜 나단이라고 하였을까요? 성경에서 나단이란 이름을 가진 선지자가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다윗을 죄를 책망하셨습니다. 다윗은 나단의 책망을 듣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합니다. 그리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다윗을 책망할 때 들려주었던 비유의 말씀이 어떤 말씀이었습니까?
어떤 가난한 집에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가 전 재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웃의 큰 부자가 집에 손님이 오니까 자기의 양과 소는 아끼고 그 가난한 사람의 양을 잡아서 손님을 대접하였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크게 분노하면서 말하기를 그와 같은 일을 한 이는 반드시 죽여야 하고 그 빼앗은 암양을 네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 나단이 당신이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책망했습니다.(삼하 12:1-15). 그 이야기를 듣고 다윗은 즉시 회개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나단이라는 이름의 뜻은 “양심을 주는 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단은 다윗이 회개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밧세바의 몸에서 낳은 아들 중 하나에게 나단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시55편 12절)에서 ”나를 책망한 자가 원수가 아니라”고 고백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를 회개할 수 있도록 해 준 사람은 원수가 아니고 좋은 친구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나단 선지자를 결코 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자신이 낳은 아들의 이름을 나단이라고 지어준 것입니다.
셋째. 다윗의 아들들 중에서 후계자가 된 사람은 솔로몬이었습니다.
본문 “(대상 3장 5절에서)”“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시므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네 사람은 다 암미엘의 딸 밧수아의 소생이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나단의 책망을 듣고 회개한 다음에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로부터 솔로몬을 포함하여 네 아들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잘못을 회개한 다윗의 죄를 용서하시고 밧세바에게서 낳은 아들 솔로몬을 선택하여 왕위를 계승하게 하셨고 그를 통하여 성전을 짓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큰 죄를 지었을지라도 잘못을 고백하고 돌아서는 사람은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그의 과거는 기억조차 않으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큰 사랑과 은혜를 부어주신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일입니다.
이러한 일은 또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 성취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대상 22장 8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그리고 이어지는 9절을 보면 “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순한 사람이라 내가 그로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 하리라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그의 생전에 평안과 안일함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큰 죄를 범했을지라도 그가 회개하고 돌아서면 그를 용서하시고 용서한 후에는 그를 통하여 큰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여러분들이 하나님께서 범죄한 다윗을 용서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왕위를 이어가게 하셨으며, 성전을 건축하는 위대한 일을 하도록 역사하신 것을 깨닫고 다윗과 같은 복을 누리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글, 조성호 목사
서울 열린문교회 담임
신앙상담 : 010-2604-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