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궤를 중심으로 하는 삶
법궤를 중심으로 하는 삶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니라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이스라엘 무리 중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떡 한 덩이와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와 건포도로 만든 과자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더라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아삽은 우두머리요 그 다음은 스가랴와 여이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맛디디아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이라. 비파와 수금을 타고 아삽은 제금을 힘있게 치고 제사장 브나야와 야하시엘은 항상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서 나팔을 부니라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대상 6:1~11)
본문은 법궤를 중심으로 하는 삶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다윗이 왕이 된 후에 그의 노력으로 하나님의 법궤가 다윗성에 안치되고 그 법궤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법궤가 이방인들의 손을 떠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로 돌아온 것입니다. 백성들은 기뻐하였으며 성직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다시 담당하게 되었으니 또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을 비롯한 모든 백성들이 법궤를 중심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 삶의 내용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첫째. 다윗은 법궤를 중심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본문 (1절)에서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니라”고 말씀합니다.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며 하나님의 법도를 상징합니다. 교회도 하나님의 법궤를 모신 곳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모이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성직자가 있어야 하고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봉사하는 일꾼들의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지킴으로서 복을 받는 일들이 교회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장 3절)에서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법궤를 중심으로 하는 삶은 하나님 중심을 의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삶을 말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최고의 행위요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단이 아니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삶 전체를 하나님 앞에 제물로 드리는 거룩한 예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성도들은 하나님 사랑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섬겨야 하고, 또한 성도들끼리도 사랑을 중심으로 서로 섬겨야 합니다.
둘째. 다윗은 제사를 마친 후 백성들을 축복하였습니다.
본문 (2절)에서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고 말씀합니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하였습니다. 수직적으로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수평적으로는 백성들을 축복하였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이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입니까? 마찬가지로 교회는 언제나 축복하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요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정성을 받으시는 장소이지만 성도들끼리 교제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초대교회는 모이기를 힘쓰고 모여서 떡을 떼었습니다. 서로의 소유를 통용하였습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서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모습이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부르심에 합당한 태도입니다.
신약성경 에베소서 4장 1절을 보면,“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주안에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서로 사랑하고 서로 축복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셋째. 다윗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본문 (4절)에서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라고 말씀합니다. 이어지는 7절부터 9절 까지를 보면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최대의 기쁨은 하나님을 찬양할 정도의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기자는 (야고보서 5장 13절에서) 말하기를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복되고 즐거운 일입니다. 또한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13장 15절에서)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이사야서 43장 7절에서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그리고 43장 21절에서는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기 위해서 창조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나 구속하신 목적이 영광과 찬양 받으시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중심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백성들을 축복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믿음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본받아서 우리들도 하나님의 교회를 중심으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법궤인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예배 생활을 잘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아 누리며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글, 조성호 목사
서울 열린문교회 담임
신앙상담 : 010-2604-2586